캠핑카 불법 튜닝업체 7곳 적발…“이용자 안전 위협”

Է:2024-12-19 10:07
:2024-12-19 10:15
ϱ
ũ

경남도 특별사법경찰…기획 단속
스텔스 차박형 캠핑카 개조 적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45인승 대형버스를 불법으로 개조한 캠핑카를 단속하고 있다. 차량은 승객용 의자를 모두 철거하고, 화장실, 싱크대, 침실, 전자제품 등을 설치해 장기 숙박이 가능한 형태로 개조 중이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캠핑카 불법 튜닝업체에 대한 기획 단속을 벌여 총 7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됐다.

최근 캠핑 인구 증가와 함께 캠핑카 수요가 늘면서 불법 튜닝업체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실 제작, 하자 발생, 안전사고, 사후관리 미흡 등 이용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도 특사경은 불법 캠핑카 제작이 사회 전반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 불법 업체 정보를 수집해 단속했다.

적발된 주요 위반 사례로는 자동차관리법에서 정한 자격요건 없이 승합차와 소형 화물차를 차박 형 캠핑카로 개조하거나, 대형 버스를 숙박이 가능한 형태로 개조한 경우가 있었다. 특히 무자격으로 설치된 무시동 히터나 추가 배터리 장치는 질식 사고와 화재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정비업 등록 없이 불법으로 캠핑카를 개조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도 특사경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위반 업체를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