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극복 방법은 尹 대통령 퇴진”…부산대도 시국선언

Է:2024-12-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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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부산대학교 넉넉한터에서 '부산대학교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준비모임'이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국 대학생들의 윤 대통령 퇴진 요구 및 시국선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대도 시국선언 릴레이에 동참했다.

부산대 윤석열퇴진 시국선언 준비모임(부산대 시국선언 모임)은 재학생 약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대학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시국 선언문에서 “윤석열의 불법 계엄은 명백한 친위쿠데타”라며 “어떠한 요건도 갖추지 못한 군사 반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오로지 당리당략만을 생각하며 윤석열 즉각 퇴진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하고 탄핵소추안 표결까지 불참했다”며 “여당이 말한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말은 헌법 어디에도 없다. 무질서와 혼란을 극복하는 길은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 발언에서 한 학생은 “(윤 대통령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질서 있는 퇴진’이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의 입법과 헌법에 명령에 의한 탄핵이라는 수단밖에 없다”고 했고, 또다른 학생은 “이번 계엄 사태는 명백한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낭독한 뒤 학교 정문에 이를 부착하고 “윤석열을 퇴진하라”는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부산대 시국선언 모임은 지난 4일부터 교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윤석열 퇴진 부산대학교 시국선언 서명’을 진행했고, 여기에는 총 1050명이 참여했다.

앞서 부산대 교수회는 지난 4일 시국선언 성명문을 발표해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으며, 지난 5일과 7일에는 각각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학생회가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었다.

김동환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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