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현지시간) 대만에서 강진에 다른 원자력발전소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IAEA는 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대만의 지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피해 지역의 원전은 지금까지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한때 6기의 원자로를 운영했지만, 현재 2기만 가동하고 있다.
지진은 지난 3일 오전 7시58분 대만 중동부 태평양 연안인 화롄현 남동쪽 23㎞ 해역에서 깊이 16㎞의 비교적 얕은 해저 지반에서 발생했다. 대만기상국(CWB)은 지진 규모를 7.2로 측정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CWB 관측값보다 큰 7.4로 파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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