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 발언 성일종 사퇴하라”…여당 난입 대진연 7명 송치

Է:2024-03-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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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구속 송치, 5명 불구속 송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9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토 히로부미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2명을 구속 송치,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1시20분쯤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진입해 성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당사 밖으로 끌려 나온 뒤에도 해산 요구에 불응한 채 연좌시위를 이어가다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 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2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나머지는 기각했다.

지난 3일 성 의원은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성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장학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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