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4일 국내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국내 첫 디지털 치료제 승인 이후 의료 현장 적용과 개발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발전 가능성과 전망 등을 짚어본다.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미래 의료 시장 선점 전략과 인사이트 도출을 위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해당 포럼은 김길원 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과 강재헌 성균관대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와 홍헌후 보건산업진흥원 기획 이사의 축사로 시작한다.
1부에서는 디지털 치료제 현황과 글로벌 미래 전망(강재헌 교수), 디지털 치료기기의 개발 및 임상: 병원 적용과 제언(심재용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부교수), 원격 진료와 디지털 치료제 개발 경험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 도출(김주영 바이오 뉴트리온 대표, 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의 전문가 발표가 있으며 전문가, 정부 관계자, 언론 등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김길원 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은 “국내에서는 이제 막 디지털 치료제가 허가받아 임상에 적용되는 시점으로 보이지만, 이미 수십 개의 디지털 치료제가 식약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디지털 치료제 시장의 전망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 코리아 2024 행사는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mkconf.org)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행사장에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2021년 3월 출범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에는 건강·의학, 보건의료, 제약·바이오 분야 기자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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