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을 옮기던 이삿짐센터 직원이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26분 안양시 만안구 한 상가건물에서 이삿짐을 나르던 50대 A씨가 약 8m 높이 사다리차에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이삿짐을 빼내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같은 층에는 A씨 외에도 근로자 3명이 함께 일하고 있었지만 각자 다른 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사고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는 동시에 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이삿짐센터 상시 근로자가 5명 이상인지 파악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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