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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를 붙잡고 계신다”…부산 호산나교회 열띤 청소년 개강집회

다음세대의 희망을 보았다…초집중 모드로 말씀 빨아들이며 찬양땐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

지난 5일부터 부산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에서 진행된 청소년 개강집회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소속 찬양팀 워십허브의 찬양에 맞춰 뛰며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찬양을 하고 있다.

“목사님 설교가 너무 재밌고 가슴에 와 닿았어요.”

부산 강서구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가 지난 5일부터 3일간 더푸른교회 강은도 목사를 초청해 ‘자기사용설명법’이란 주제로 개최한 청소년 개강집회는 찬양과 열정의 도가니였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소속 찬양팀 워십허브의 찬양과 강 목사의 흡입력 있는 말씀이 다음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집회는 개학을 앞둔 호산나교회 중·고등부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세상 가치보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워십허브의 영성 있는 찬양과 강 목사의 유쾌하면서도 명확한 성경의 진리 설파로 집회에 참여한 모든 학부모와 자녀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 믿음의 능력을 얻을 수 있었다. 강 목사는 특유의 화법으로 좌중을 사로잡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더푸른교회 강은도 목사가 지난 5일부터 부산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에서 진행된 청소년 개강집회에서 ‘자기사용설명법’을 주제로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강 목사는 ‘주의 부르심, 기드온?’(삿6:11~16) ‘여룹바알’(삿6:28~32) ‘여호와의 전쟁’(삿7:9~14)이란 주제로 3일 동안 아이들 눈높이 맞춤 설교를 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해야 된다. 우리의 불신, 좌절, 상실에 찾아오셔서 설득하신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게 하신다”며 “하나님 말씀은 살아있다. 기록된 말씀을 우리 인생에 새겨 놓아야 한다. 신앙의 이름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살아온 자신의 삶과 자녀들의 간증을 통해 중·고등부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설교를 듣는 내내 아이들 눈망울이 반짝거렸으며 그 누구도 고개를 떨어뜨리는 사람이 없었다. 자녀와 함께 출석한 학부모들도 공감하며 여기저기서 웃음소리와 아멘소리가 뒤섞여 들렸다.
청소년 개강집회에 참석한 호산나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이 강은도 목사의 말씀을 들은 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리고 있다.

호산나교회 고등부 담당 한성은 목사는 “우리 아이들이 학업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모두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길 원한다. 3일 동안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느꼈던 감사와 열정과 말씀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진리의 은혜가 한순간의 추억거리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불안과 염려라는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면 좋겠다”고 권면했다. 고등부 부감 정경순(61) 안수집사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때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심을 알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 학생들이 알기 바란다. 우상은 무의식중에 들어온다”며 청소년들이 깨닫기를 간절히 바랐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박찬송(16) 학생은 “오늘 처음 참석했는데 목사님 말씀이 너무 유쾌하고 은혜로웠다. 지난 2일간 집회를 참석 못해 너무 아쉬웠다. 목사님 말씀처럼 어떤 역경과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두 손 들고 은혜롭게 기도하던 조아라(16)양은 “다 같이 찬양을 하고 예배를 드리니 참 좋았다. 목사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고 너무 재미있었던 집회였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집회 마지막 날 성령의 힘으로 불을 내뿜었다. 그는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운명을 걸어야 된다”고 강조하며 “두려움으로 살아가면 노예다.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가면 자녀가 된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 믿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귀하게 사용하신다”고 권면했다.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강 목사의 설교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말씀을 들은 아이들은 한국대학생선교회(CCC)소속 찬양팀 워십허브 찬양팀의 인도에 따라 셀레브레이션 타임을 가졌다. 100여 명의 학생들은 강대상 앞까지 나와 교회가 들썩거릴 정도로 춤추고 노래하며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했다. 화합과 연합만을 외치는 기성세대와는 달랐다. 이 아이들이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다음세대이며 여기가 천국이고 여기에 하나님이 계셨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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