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개인컵을 사용해 음료를 주문하면 NFT(대체불가토큰)를 제공하는 에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6일부터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이 개인컵을 이용해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을 달성할 경우 스타벅스 NFT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코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모은 개수에 따라 NFT로 교환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NFT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컵’이라는 콘셉트로 컵과 텀블러를 활용한 다채로운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스타벅스가 NFT를 발행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NFT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주소를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가상의 토큰이다. 디지털 자산으로서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어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개인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스타벅스에서 개인컵 이용 건수는 2020년 1739만건에서 2021년 2190만건, 2022년 2530만건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느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2940만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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