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이 올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발된 혁신창업 실험실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이해하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 고문은 지난 13일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혁신창업실험실 중간 워크숍’에 특별 강연자로 나섰다. ‘스타트업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최근 스타트업 트렌드, 스타트업 경영의 특성, 초기 투자유치 성공 경험, 안정적 회사 정착을 위한 인사관리 등을 다뤘다. 실제 경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 고문은 “2, 3년 전만 해도 인재 확보가 제일 큰 문제였지만 이제는 투자와 시장 위축이 가장 큰 이슈”라면서 “투자 혹한기에도 우량한 초기 스타트업 발굴 노력은 계속할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위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경영 자문을 하는 3곳의 스타트업 중 2곳은 하반기에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고문은 “스타트업은 단순히 새로 시작하는 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기술 기반의 초고속 성장 모델을 지닌 신생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초기 투자유치 성공을 위해 “목표한 잠재 시장과 비즈니스모델를 놓고 투자자와 공감대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업선도대학 혁신창업실험실 워크숍을 총괄 기획한 윤태수 동서대학교 미디어콘텐츠대학 교수는 “대학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교수나 학생에게는 성공한 기업의 경영 경험,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경험을 모두 갖춘 전문가 조언이 절실하다. 지방의 경우 부산만 하더라도 이런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게 무척 어렵다”고 했다.
이 고문은 넷마블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NC다이노스 창단준비TF 대변인, 러기드코리아 대표, 부산 소년의집학원 창의교육센터 알로이시오기지1968 초대 센터장,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CEO 등을 지냈다. 현재 스타트업 3곳의 경영고문을 맡고 있다. 초·중·고교, 대학,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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