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시장 앞 도로에서 7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노점상을 덮쳐 상인과 행인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6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쯤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에서 A씨(72)의 승용차가 노점상을 덮쳤다.
이 사고로 상인 B씨(67·여)가 중상을 입었다. 또다른 상인과 행인 등 6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 “도로에 잠시 멈췄다가 시동을 걸었는데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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