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 출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제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 가운데 2022년 2학기 기준으로 재학생, 휴학생, 졸업(수료·중퇴·자퇴)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인 경우다.
소득분위는 관계없으며,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도는 오는 4월 7일까지 접수를 받아 대상자를 확정하고, 6월 중 개인별 한국장학재단 대출상환 계좌로 대출이자 발생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을 위해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만 19~39세 청년 중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경우다.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을 위한 원리금의 5%를 초입금으로 지원한다.
신청기한은 11월 24일까지다.
각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 참고하면 된다.
류일순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제주 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 및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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