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동절기 도로굴착 공사를 12월 10일부터 전면 중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운 겨울철에 도로굴착 공사를 하게 되면 토사 결빙에 따른 다짐 불량이 생겨 도로가 침하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산동구는 매년 겨울철 도로굴착을 통제하고 있다.
동절기 도로굴착공사 중지기간은 올해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일산동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전 도로에서 굴착공사가 중지된다.
단, 천재지변이나 돌발적인 사고로 인한 긴급복구공사와 신축 건축물 준공과 관련된 기반시설 공사(전기, 통신, 상하수도, 가스, 열수송관)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공사는 부분적으로 허가해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제기간 중에는 도로 품질을 유지하고 주민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수시로 도로 순찰을 실시해 일산동구 관내도로의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