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3조원 이집트 원전 수출에 “원전 생태계 복원에 큰힘”

Է:2022-08-25 19:54
:2022-08-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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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한민국 원전의 우수한 기술력 입증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한 데 대해 “이번 계약이 어려움을 겪는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민국 원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 탄탄한 공급망이 입증됐다”며 “이집트 원전 수출을 위해 힘써준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원전 산업 생태계를 위해 평생을 바친 많은 분의 노력 덕분에 갖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부터 발로 뛰면서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우수한 원전을 알리겠다”며 “원전 산업이 국가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 공관을 통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이집트 첫 원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기업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원자력 동맹’인 미국 측에도 이집트 원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사전 설명을 하라고 지시했다. 한미 관계 당국은 원전 관련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 수석은 이번 수주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과 강력한 원전 수출 의지가 산업부, 외교부, 한수원 등 관련 기관들의 노력과 합쳐져 최종적인 계약 성사를 만들어 냈다”고 자평했다.

최 수석은 ‘한수원에서 언제부터 노력한 것이냐’는 질문에 “2021년 12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러 제재 등의 변수가 발생해 계약이 계속 지연돼 왔다”며 “새 정부 출범 후 관계 부처 및 한수원 등이 공동 대응하고 외교적인 노력도 하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원전 수주 성공에 새 정부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한 것이다.

최 수석은 원전 수주를 통해 국내 원전업체가 새로운 일감을 확보하고 국내 원전 생태계도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수석은 “체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향후 추가적인 원전 수출 가능성을 높여주는 든든한 경험과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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