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환매 중단’ 장하원 대표 구속 기로… 7일 영장 심사

Է:2022-06-03 10:03
:2022-06-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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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속영장 재신청 후 검찰 전날 청구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손실 일으킨 혐의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회원 등이 지난달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수천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장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울경찰청 금융수사대는 지난달 장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취지로 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자료를 보강해 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은 전날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2017~2019년 하나은행·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하던 금융상품이다. 2019년 4월 환매 중단 사태가 터지면서 2562억원에 달하는 투자금 손실이 발생했다.

장 대표는 펀드 부실화를 예상하고도 판매를 지속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폰지사기’가 벌어진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 펀드에는 장 대표 친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부부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각각 약 60억원과 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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