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청소년가요제 전주에서 3년만에 열려

Է:2022-05-15 14:20
:2022-05-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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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정신의 세대 전승 위한 행사 … 대상에 김혁 씨

14일 전주 노송광장에서 열린 제4회 ‘5‧18 청소년가요제‘에서 시상식이 끝난 뒤 대상을 받은 김혁 군이 대상곡 야생화를 부르고 있다. 제42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 전북행사위원회 제공.

5·18 정신과 의미의 세대 전승을 위해 진행돼 온 ‘5·18 청소년가요제’가 3년만에 열렸다.

제42주년 5·18 민중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는 14일 오후 전주 노송광장에서 제4회 5·18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했다.

모두 17팀이 참가한 이번 가요제에서 대상은 ‘야생화’를 부른 김혁(서울) 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내일이 오면’을 부른 김강현·문희재(군산)군, 은상은 ‘Starry Night’를 열창한 김태준(전주)씨, 동상은 ‘바람이 되어’를 부른 김은성(전주)씨가 각각 받았다.

이 가요제는 2017년부터 해마다 진행돼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

대상을 받은 김혁 군은 오는 17일 전북대 이세종열사 추모비 앞에서 열리는 제42주년 5·18 민중항쟁 전북기념식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날 가요제에선 이유정씨와 오렌지문, 서하영씨가 축하공연을 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전북지역에서도 다양한 기념과 추모행사가 열린다.

16일부터 6월30일까지 ‘이세종 열사 유품 사진전시회’가 전북대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이 열사가 사망 당시 입고 있었던 피 절은 속옷과 겉옷을 비롯 사망확인서, 전북대 입시 수험증 등을 찍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17일엔 오후 5시 전북대 이세종열사 추모비 앞에서 제42주년 5·18 민중항쟁 전북기념식과 이세종열사 추모식이 열린다. 이때 행사장 주변에서 5‧18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이어 20일 오후 2∼5시엔 전북대 박물관 강당에서 제42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학술제가 열린다. 도내에서 첫 실시되는 이번 학술제는 5·18 민중항쟁을 특정 지역에 묶어 지역적 사건으로 한정하려는 시도를 극복하고 전국화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5월 행사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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