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의 한 회전 교차로에서 10대가 몰던 승용차가 가전제품 판매장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40분쯤 한 회전교차로에서 A씨(18·여)가 몰던 승용차가 가전제품 판매장 안으로 돌진했다.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동네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사고 현장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은 “우리 동네인데 하이마트 뚫고 들어가서 ‘종이의 집’ 촬영지 됐다”면서 “그 와중에 흰색 허넘버 과학5호기”라고 적었다. 이는 사고 차량이 ‘허’ 번호판을 단 렌터카이며 기아 K5 흰색 모델임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고 차량이 유리창을 뚫고 매장 안으로 돌진한 모습이 포착됐다. 차량의 전면은 사고 충격으로 내부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으며, 사방에는 유리 조각이 깔려있다. 또 피해를 본 매장 내부의 가전기기들은 산산조각이 나 있다.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이 나뒹굴고 있다.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로 운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렌터카를 빌려 친구 B씨(18·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회전교차로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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