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칸막이가 사라진다. 칸막이는 2교시 이후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94 이상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교육부는 10일 수능 응시생이 알아야 할 유의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수능일은 오는 18일이다. 일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지만, KF94·KF80·KF-AD 등급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밸브형·망사형 마스크 착용이 금지된다.
지난해 수능에선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됐다. 올해에는 칸막이를 놓지 않는다. 수험생은 2교시를 마친 뒤 전달되는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개인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게 된다. 식사를 마친 수험생은 칸막이를 접어 반납한다.
수험생은 수능 특별방역기간(4~17일) 동안 소모임 활동,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를 포함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이행해야 한다. 시험 전에 밀접접촉에 따른 격리 통보, 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한다. 이 경우 수험생은 응시할 병원, 혹은 별도 시험장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예비소집일은 시험 하루 전인 17일이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받게 된다. 격리나 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직계가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담임교사를 통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능 당일 시험장은 오전 6시30분부터 개방된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입실 전 체온 측정이나 코로나19 관련 증상에 대한 검역 절차가 있어 입실 시간보다 여유를 두고 시험장을 찾는 게 좋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용 통신기기,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통신이 가능한 시계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으로 반입할 수 없다. 실수로 반입할 경우 1교시 시작을 앞두고 제출해야 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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