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 가까이 발생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영천 26명, 고령 25명, 구미 8명, 경주 6명, 김천·경산 각 5명, 안동 4명, 포항·봉화 각 3명, 의성·성주·칠곡 각 2명, 영주·청송·영양 각 1명이다.
영천에서는 한 사업장 관련 접촉자 23명, 영천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영천 사업장에서는 지난 5일 확진자가 나온 뒤 사업장을 전수검사한 결과 접촉자가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 사업장을 집중 방역·소독한 뒤 폐쇄했다.
고령에서는 한 요양원 관련 접촉자 14명, 유증상으로 검사 받은 1명, 한 학교 관련 접촉자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원에서는 주기적 진단검사에서 종사자와 입소자가 대거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구미 확진자 접촉자 5명, 한 사업장 관련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검사 받은 2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경주에서는 울잔 확진자의 접촉자 5명과 경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김천에서는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3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검 사받은 1명이 확진됐고 경산에선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안동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충남 천안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2명이 확진됐고 포항에선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봉화에서는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서울 소재 학교 관련 접촉자 2명, 의성에선 경기 오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안동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성주에선 대구 남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칠곡에서는 칠곡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영주에선 경기 화성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청송에선 서울 소재 학교 관련 접촉자 1명, 영양에선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내에서는 최근 1주일 간 국내 감염 확진자가 327명 발생했으며 주간 하루 평균 46.7명꼴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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