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만배 영장기각에 “특검 이유 더 명확해졌다”

Է:2021-10-15 09:13
:2021-10-15 09:14
ϱ
ũ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서관 입구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할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늑장·부실 수사로 일관하던 검찰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부랴부랴 구속이라도 시켜 면피하려다 망신을 자초했다”며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다지만, 이미 검찰에 대한 신뢰는 바닥에 떨어진 마당”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허 대변인은 “수사의 ABC도 지키지 못한 검찰의 무능력이 영장 기각을 자초했다”며 “무엇보다 당연히 선행했어야 할 성남시청 압수수색과 이재명 후보 소환조사를 생략한 결과다. 사건 핵심에 대한 수사가 없었으니 입증할 증거 역시 나올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이어 “김 씨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특검을 해야 할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검찰에게 ‘철저한 수사’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진실 규명을 위한 길은 오직 특검뿐”이라고 촉구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