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중소기업 규제애로 사항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불합리한 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성시는 ‘중소기업 규제애로 발굴 중점 추진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규제애로 발굴 중점 추진 지원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된다.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일자리경제국장이 부단장을 맡아 예산법무과장, 일자리정책과장, 소상공인과장, 기업지원과장 등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됐다.
시는 기존에 접수된 민원들을 재검토하고 화성상공회의소 및 관련 부서로부터 민원 연계, 화성경제인포럼과 화성시 기업인협의회 홍보 등을 통해 규제애로 사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발굴된 규제들은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조사·분석과정을 거쳐 개선방안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직접 규제 애로사항을 건의하려면 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 내 규제개혁신고센터에 접속하면 된다.
서철모 시장은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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