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흥업소 업주들 “더는 못 버틴다”

Է:2021-0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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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초부터 영업에 제약을 받아온 대구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비수도권의 경우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연장됐지만 유흥업의 경우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여전히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업주들은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생존권 보장 집회를 열었다. 지역 1500여명 업주 중 방역 수칙에 따라 99명만 모였다.

이들은 “업종에 맞는 방역책을 제시하면 철저하게 따르고 어길 시 영업금지도 달게 받겠다”고 외치며 일괄적인 영업금지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총 매출 40%라는 고액 세금을 내면서고 제대로 된 피해보상책도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업주들은 호소문 낭독 등 집회를 마친 뒤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방문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3·4일 클럽과 나이트클럽 업주들이 1인 시위 등을 벌였다. 지역 유흥업계는 대책이 나올 때까지 반발 강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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