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8~9시 강한 눈 내릴 듯…“안전 유의”

Է:2021-02-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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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도심에 눈이 내리자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직원들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뉴시스

3일 오후 7시 20분 현재 서울 지역에는 아직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지 않고 있다. 다만 오후 8~9시 사이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압골 전면의 약한 구름대가 통과하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 눈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 조금씩 날리던 눈발이 그친 상태다. 하지만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 구름대가 시속 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오후 8~9시 사이 강한 눈이 시작될 전망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시간당 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강한 바람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최대 15㎝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수 있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특히 터널 입구와 출구 간의 기상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운전할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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