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인 산업이 얼어붙었다. 내로라 하는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기업 차원에서 기대치를 낮추는 곳도 줄을 잇는 모양새다. 최소 2~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를 타파할 돌파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새롭게 떠오른 것이 바로 비대면 중심의 언택트(Untact) 산업이다. 실내 활동이 늘면서 배달 주문건이 폭증했고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도 급성장 중이다. 해외에서는 실시간 네트워킹 기술을 앞세운 온라인 생중계 스타트업이 부상하고 있다.
그룹네트워킹서비스(Group Networking Service)의 강세도 점쳐진다. 그룹네트워킹서비스는 다수의 멤버를 보유한 그룹의 네트워킹을 돕는 플랫폼으로, 기존의 SNS와 포털의 메신저의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그룹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를 쉽고 간편하게 해결해준다.
대표적으로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시소톡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그룹네트워킹서비스 플랫폼 ‘시소(SEESAW)’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소는 협회, 기관 등 다수의 구성원을 보유한 그룹의 관리자가 그룹 소통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웹-앱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소는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 출원한 그룹 멤버 100% 통합 네트워킹을 구현하고 그룹과 멤버 간 환경에 상관 없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저렴한 임대 비용으로 서비스 중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독자적인 그룹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고객들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앱 설치 만으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도 매우 편리하다. 모든 과정은 쉽고 이해하기 편리하게 설정돼 있으며,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면 충분히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SNS와 채팅으로 이용할 수 없는 폐쇄형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커머스 등 다양한 그룹 트랜젝션을 해결할 수 있으며 관련 업무의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소의 핵심 고객은 다수의 멤버와 멤버간 비즈니스(정보, 금전 등의 교류)를 필요로 하는 단체의 관리다. 국내 100만개 이상의 그룹 고객 중 1000명 이상의 멤버를 보유한 그룹을 1차 목표 고객으로 설정하고 있다.
시소톡 관계자는 “시소는 그룹멤버 100% 통합네트워킹 구현에 최적화된 네트워킹 철학과 기술을 적요한 서비스”라면서, “이번 달 정식 론칭 이후, 시장친화적 사업 아이템과 실적을 근거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 글로벌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소’는 3차례의 VC 및 엑셀레이터 투자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커머스,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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