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팀 다이나믹스를 잡고 5연승에 성공했다.
젠지는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다이나믹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잡았다. 5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린 젠지는 9승2패(세트득실 +13)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 덜 치른 담원 게이밍(8승2패 세트득실 +14)을 제쳤다.
젠지는 이날 1세트에 3개 라인에서 전부 우위를 점했다. 이들은 초반 드래곤 2개와 협곡의 전령 2개를 모두 사냥하며 손쉽게 게임을 풀어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바람 드래곤 버프 3개를 연달아 상대에게 내주면서 한동안 운영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고심하던 젠지는 내셔 남작 둥지에서 물꼬를 텄다. 32분경 내셔 남작 둥지로 상대를 유인, 2킬을 더한 이들은 3분 뒤 버프까지 얻어냈다. 재정비 후 바텀으로 향한 젠지는 기습적으로 교전을 전개해 4킬을 더해 승리했다.
2세트는 바텀에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올 시즌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 ‘룰러’ 박재혁(칼리스타)과 ‘라이프’ 김정민(레오나) 바텀 듀오가 다시 한번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젠지는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24분과 25분 연달아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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