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들이 3억6000보를 걸어 인천 지역 어린이들을 지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인천지역 배려계층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원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어려움 극복하는 데 힘을 더하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희망의 1억보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5월과 6월 두 달 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해 임직원 약 870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목표인 1억보를 훌쩍 넘는 3억6000보의 걸음이 모였고 목표 달성에 따라 회사가 3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인천 연수구의 지역아동센터 13곳에 전달돼 아동들의 정서적 발달을 지원하는데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걷기 캠페인에 참여했던 유상희 사원은 “코로나19로 직접 봉사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회사를 통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 깊었다”고 밝혔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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