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등장인물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질때가 있다. 긴박한 몸놀림과 몇 번 총성이 오간 뒤에는 극중 꽤 비중 있는 인물이 복부에 총을 맞는다. 그리고 죽어가며 심각한 대사를 말 하는데 그때 보면 대부분 입에서 피가 흐른다. 아니 총은 배에 맞았는데 왜 입에서 피가 나오지? 사실 사극에서도 복부를 칼에 찔린 인물이 입에서 피를 흘리는 걸 아주 자주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 보면 당연한 현상인건가? 유튜브 댓글로 “영화에선 총을 맞으면 입에서도 피를 흘리는데 실제로 그런건지 알아봐달라”는 의뢰가 들어 왔길래 의사이자, 뛰어난 법의학자로 유명한 서울대 의대 유성호 교수님에게 전화해봤다. 참고로 유 교수님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단골 출연자이자 얼마 전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도 나오셔서 큰 귀감을 주셨기 때문에 여러분이 아는 얼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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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기자, 제작=홍성철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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