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중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신작 ‘발로란트(VALORANT)’에 한국인 요원 제트(Jett)가 합류한다.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외 새로운 지식재산권(IP)으로 제작 중인 게임으로 근미래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세력에 맞서 싸우는 비밀조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각지의 문화를 대변하는 각양각색의 전투 요원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2일 라이엇 게임즈는 제트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제트는 빠른 속도와 민첩함을 바탕으로 적진에 침투해 현란한 전술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트의 스킬 구성은 재빠른 이동과 민첩한 공격을 골자로 하는 캐릭터에 맞게 설계되었다. 짧은 거리를 빠르게 달리는 ‘순풍’이나 바람을 일으켜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상승기류’와 같은 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이동하면서 전장을 공략한다. 투사체를 던져 상대방의 시야를 차단하는 ‘연막 폭발’과 단검을 날려 상대를 암살하는 궁극기 ‘칼날 폭풍’을 사용해 상대를 빠르게 제압할 수도 있다.
올 여름 정식 출시가 예고된 발로란트는 오는 7일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한다. 한국 CBT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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