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발표된 두 개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전국 만19세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7%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6.3%였다. ‘모름·무응답’은 3.0%.
대통령 지지율을 주간 단위로 발표해온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50%를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첫 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일보가 보도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7%로 나왔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42.7%였다. ‘모름·무응답’은 4.6%.
한국일보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9∼30일 이틀간 진행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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