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1월 일부 지하철 역명에 지역 명소를 병기한다. 4개 지하철역 낙성대(강감찬),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마곡나루(서울식물원), 용마산(용마폭포공원)이 대상이다.
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을 함께 쓴다. 낙성대는 귀주대첩 영웅인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 탄생지로, 낙성대역 약 700m 이내에 있다. 낙성대가 장군과 연관된 지역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역사교육의 체험현장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지하철 2‧4‧5호선이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DDP’를 함께 쓴다. 역과 연결돼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는 연간 약 100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9호선 ‘마곡나루’역은 ‘서울식물원’을 함께 쓴다. 서울식물원이 지난해 10월 임시개장 이후 국내외 관광객 400만 명 이상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용객들의 방문 편의를 높인다는 목표다. 7호선 ‘용마산’역은 인근 ‘용마폭포공원’을 함께 쓴다. ‘용마폭포’는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로, 역명에 공원이름을 병기함으로써 지역경제‧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20년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선 H1’역 이름은 ‘강일’로 최종 확정했다. ‘강일’ ‘첨단테크노밸리’ 안이 제출됐으나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이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다는 주민 설문응답에 따라 ‘강일(94%)’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5개 역에 대한 ‘도시철도 역명 제‧개정 확정 고시안’을 발표하고 26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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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낙성대(강감찬)역, 마곡나루→마곡나루(서울식물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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