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3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NI 통신 등 현지 매체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오전 5시쯤 뉴델리 북부 재래시장인 사다르 바자르의 한 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화재로 공장 숙소에서 잠자던 근로자 등 3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30여 대의 소방차를 현장에 투입해 불길을 잡고 56명을 구조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는 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툴 가그 뉴델리 소방 책임자에 따르면 현재 화재는 완전히 진압된 상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건물 안에 갇힌 상태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화재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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