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기정, 한국당 ‘민부론·민평론’ 전달받아…“文 대통령에게 보고”

Է:2019-1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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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오후 3시30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김도읍 자유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으로부터 민부론과 민평론을 전달받았다.

강 수석은 이 자리에서 “합리적이고 건강한 야당의 정책은 검토해서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김 비서실장에게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 수석은 민부론과 민평론을 문재인 대통령께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민부론과 민평론의 내용을 검토한 뒤 채택이 가능한 정책에 대해서는 한국당에도 답변할 예정이다. 민부론에는 한국당의 경제정책 비전이 담겼다. 민평론에는 외교·안보 정책 대안이 반영돼 있다.

한국당은 민부론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획일적 주 52시간제 도입, 반(反)기업 정책 등으로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또 대안으로 민간주도의 자유시장 경제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민평론을 통해서는 안보 정책의 최종 목표를 ‘완전한 북핵 폐기’로 제시했다.


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책을 전달한 것은 전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국정 대전환을 요구하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문 대통령이 ‘책 두 권(민부론·민평론)을 보내 달라’고 답한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이 한국당의 비전을 담은 책을 요청한 것은 임기 반환점을 맞아 협치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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