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포천시청 직원들이 직장인 월급 정기기부 프로그램 ‘착한일터’의 포천시 첫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11일 포천시청 본관에서 포천시 공무원을 대표해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열매 본부장과 ‘착한일터’ 가입식을 진행했다.
포천시는 2015년 ‘희망곳간’ 캠페인을 통해 공무원들이 월급 정기기부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이날 300여명이 공무원들이 신규로 월급 정기기부를 신청하며 착한일터 가입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신규 가입으로 인해 포천시 관내 591명의 공무원들이 월급 정기기부에 참여하게 됐으며, 연간 35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여 포천시 관내 저소득층의 기초생계비, 자립지원비, 맞춤형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우리 포천시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착한일터 가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포천시 관내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의 착한일터 가입소식이 들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여러 명의 정성이 함께하는 기부인 만큼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빠르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천시 복지향상을 위해서 더 많은 직장인들의 개인기부와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2000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금액을 정기기부하는 ‘착한일터’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 1400여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착한일터로 가입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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