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겠지만 내륙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다고 밝혔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내륙 곳곳에서는 새벽과 아침 사이 서리가 끼겠다. 경기 동부, 강원 내륙,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등에서는 얼음이 얼 것으로 보여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를 기록하겠다. 낮 최고 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내륙 일부 지역은 새벽부터 안개가 낄 수 있다. 가시거리가 1㎞ 미만에 불과한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니 운전 시 시야 확보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도는 서해·남해가 0.5~2.0m, 동해 1.0~2.5m로 각각 예상된다.
◆ 이날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8∼20) <0, 0>
▲ 인천 : [맑음, 맑음] (11∼19) <0, 0>
▲ 수원 : [맑음, 맑음] (8∼20) <0, 0>
▲ 춘천 : [맑음, 맑음] (4∼20) <0, 0>
▲ 강릉 : [맑음, 맑음] (8∼23) <0, 0>
▲ 청주 : [맑음, 맑음] (8∼20) <0, 0>
▲ 대전 : [맑음, 맑음] (7∼20) <0, 0>
▲ 세종 : [맑음, 맑음] (4∼20) <0, 0>
▲ 전주 : [맑음, 맑음] (7∼21) <0, 0>
▲ 광주 : [맑음, 맑음] (9∼22) <0, 0>
▲ 대구 : [맑음, 맑음] (7∼22) <0, 0>
▲ 부산 : [맑음, 맑음] (12∼23) <0, 0>
▲ 울산 : [맑음, 맑음] (10∼22) <0, 0>
▲ 창원 : [맑음, 맑음] (11∼22) <0, 0>
▲ 제주 : [맑음, 맑음] (14∼21) <0, 0>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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