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볶이 프랜차이즈인 국대떡볶이가 회사 대표의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공개 저격 발언 후 오히려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40%가 넘게 매출이 뛰어오른 매장도 있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국대떡볶이 대표의 발언을 응원하려고 국대떡볶이를 샀다는 구매 후기도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일회용 용기에 포장된 떡볶이 사진을 올리면서 “국대떡볶이 여의도점에서 25인분 사서 나눠 먹었다. 국대떡볶이 파이팅!”이라고 남겼다. 김재원 의원은 비슷한 내용의 글과 사진을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의 페이스북에 댓글로 달기도 했다. 김상현 대표는 김재원 의원의 지지에 “감사하다”며 직접 답변을 달았다.


국대떡볶이는 극우 보수 네티즌이 모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도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국대’가 일베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또 김상현 대표의 발언을 지지하는 뜻에서 일부러 국대떡볶이를 사서 먹었다는 식의 인증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김상현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된 뒤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응원 차원에서 전국의 국대떡볶이 매장을 찾아 매출이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23일과 24일 양일의 전국 매장 매출이 최근 5주간 같은 요일에 비해 11.36% 상승했으며, 한 매장의 매출은 41.93%나 상승했다고 전했다. ‘국대떡볶이 불매운동’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라와 있지만, 실제로 매출이 떨어진 매장은 한 군데도 없다고 김상현 대표는 주장했다.
김상현 대표는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 등 해시태그와 각종 의혹 제기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을 공개 비판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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