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목선 선원들 ‘방향 잃었다’ 진술”…1명은 군복 차림

Է:2019-07-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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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지역 군항으로 선박 예인 조치

28일 강원도 양양지역 군항으로 예인된 북한 소형목선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군에 예인된 북한 소형 목선에 탑승한 선원 3명은 ‘항로착오’로 NLL을 월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1명은 군복 차림이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후 11시 21분께 북한 소형목선(인원 3명)이 동해 NLL을 월선함에 따라 우리 함정이 즉각 출동했다”며 “승선 인원은 28일 오전 2시 17분쯤, 소형목선은 오전 5시 30분쯤 강원도 양양지역 군항으로 이송 및 예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선원들은 (월선 배경에 대해) ‘방향성을 잃었다, 항로 착오가 있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어 예인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인 조치 배경에 대해 “이 목선은 최초 발견 당시 인근에 조업어선이 없는 상태에서 NLL 북쪽에 단독으로 있다가 일정한 속도로 정남쪽을 향했고, 자체 기동으로 NLL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목선의 월선 지점과 발견 지점이 남쪽 영해였다는 점, 목선의 선명으로 봤을 때 북한군 부업선 추정됐다는 점 등도 예인조치 배경으로 들었다. 승선 인원 3명 중 1명은 군복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군인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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