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초등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곤지암천에서 초등학교 5학년 A군과 B군이 물에 빠졌다.
A군은 사고지점을 지나던 주민에게 구조됐지만 B군은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0여대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사고 지점 인근 물 속에서 B군을 발견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들은 주말을 맞아 물놀이를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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