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등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했다는 두번째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에서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여성 청소년 전담 부서에서 일부 피해자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 멤버 5인은 정준영의 주도로 클럽 ‘버닝썬’ 직원 등과 함께 강원도 홍천에 있는 리조트로 여행을 갔다. 이곳에는 정준영이 초대한 여성 지인들이 동참했다.
이날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불법 촬영물이 이들 단체 대화방에서 포착됐고, 여성을 성폭행 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화 내용도 드러났다. 경찰은 단체 대화방에서 성폭행 의심 사진 6장과 음성파일 1개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방 멤버였던 승리는 여행에 함께 가지는 않았으나 영상과 관련한 대화는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남성들이 타 준 술을 마시고 기억이 끊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성폭력 전담 수사관을 투입해 수사 중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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