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자동차 비전 제시하다…‘퓨처 모빌리티 상’ 수상작 선정

Է:2019-03-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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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퓨처 모빌리티 상' 승용차 부문 수상작인 볼보 360c. KAIST 제공

미래 시대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2019 퓨처 모빌리티 상(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의 최종 수상 모델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은 이번 FMOTY수상 모델에 볼보 360 C, 토요타 e-팔레트, 토요타 콘셉트-i 워크(WALK)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퓨처 모빌리티 상 선정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등장한 콘셉트카 중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 및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모델을 뽑는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위원단은 승용차(Private)와 상용차(Public & commercial), 1인 교통수단(Personal) 등 3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했다.

평가는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BBC Top Gear Magazine)의 편집장 찰리 터너(Charlie Turner), 독일 카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Georg Kacher) 등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16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공개된 45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먼저 승용차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은 볼보 360c는 완전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단거리 비행수요까지 대신하겠다는 서비스 목표와 안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인 일본의 고로 오카자키(Goro Okazaki) 카 앤 드라이버(Car & Driver) 기자는 “고도로 개인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어떻게 미래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2019 퓨처 모빌리티 상' 상용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토요타 e-팔레트. KAIST 제공

상용차 부문 최고 콘셉트카인 토요타 e-팔레트는 이동식 병원, 호텔, 상점, 푸드트럭 등으로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카를로 칼더론(Carlo Calderon) 스페인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피스타(Autopista) 기자는“넉넉한 실내외 공간을 다양한 상업적 용도로 자유롭게 개조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1인 교통수단 부문 수상 모델인 토요타 컨셉-i WALK는 다른 개인용 이동수단보다 더 정교한 사용자 환경과 인공지능 탑재, 뛰어난 완성도 등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준 먀오(Jun Miao) 중국 엠제이 카 쇼(MJ car show) 기자는 “기존 직립식 이륜전동차와 달리 조이스틱 하나로 민첩한 조종이 가능하며 훨씬 아름답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수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은 “권위와 공정성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KAIST 및 대학원 관계자는 심사과정에서 배제했다”며 “자동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현재에서 미래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퓨처 모빌리티 상' 1인 교통수단 수상 모델인 토요타 컨셉-i WALK. KAIST 제공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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