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차상길 교수, 세계 최고 정보보호 학회 워크숍서 최우수 논문상

Է:2019-03-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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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차상길 교수가 정보보호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회의 워크숍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5일 KAIST에 따르면 차 교수는 지난달 2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네트워크 및 분산 시스템 보안 학회-바이너리 분석 연구 워크숍(NDSS BAR)’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정보보호 관련 세계 최고 학회 중 하나인 NDSS(Network and Disstributed System Security Symposium)는 지난해 바이너리 분석 분야의 전문 워크숍 ‘BAR(Binary Analysis Research)’을 개설했다.

차 교수는 그동안 연구 개발해온 ‘차세대 바이너리 분석플랫폼(B2R2)’의 뛰어난 설계구조와 성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2R2는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결과시스템으로 소프트웨어 보안취약점 분석, 악성코드 분석, 난독화 해제, 보안 패치, 익스플로잇 자동 생성 등 다양한 컴퓨터 보안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이다.

차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병렬 리프팅’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B2R2가 기존 바이너리 분석플랫폼보다 10배 이상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음을 확인했다. B2R2의 소스코드는 깃허브(GitHub)에 공개됐다.

핵심기술 확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바이너리 분석 분야는 미국의 카네기멜런대학교와 UC 산타바바라, 프랑스의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 위원회(CEA) 등이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체 중에서는 러시아의 헥스레이(Hex-Rays)와 미국의 벡터35(Vector35) 정도만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차 교수는 “해외에서 연구개발 중인 디컴파일러(Decompiler) 수준의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를 위해 B2R2기반의 새로운 디컴파일러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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