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형 자연치즈서 대장균·식중독균…기준치 ‘92배’ 제품은?

Է:2019-01-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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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미생물 실험을 실시한 목장형 자연치즈 17개 종. 한국소비자원

‘목장형 자연치즈’ 17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92배를 초과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가공품을 제조·판매하거나 낙농체험을 병행하는 농장에서 생산한 ‘목장형 자연치즈’ 17종 중 농업회사법인 (주)은아목장의 ‘EUNA’s TREZZA CHEESE’와 청솔목장 영농조합법인의 ‘청솔목장 스트링치즈’ 제품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 이상 검출됐다.

(주)은아목장 제품에선 대장균이 기준(100CFU/g)보다 92배(9200CFU/g) 많이 검출됐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 속에 존재하며 식품의 위생 관리 여부를 판단하는 ‘위생지표세균’으로 활용된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뿐 아니라 중이염, 방광염 등을 일으키기도 하는 독소가 매우 강한 균이다.

정부는 해당 2개 업체에게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시정 조치’를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은 유가공품은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목장형 유가공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정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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