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 화생방지원대는 21일 월요일 부대 내 다중이용시설(합동생활관)에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해군 동계작전 대비태세 기간 중 월 2회씩 실시하는 것으로 유형별(A급, B급, C급 등) 화재발생 상황에 대비한 인방사 화생방지원대의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다중이용시설(합동생활관) 자위소방대의 초동조치 능력과 화생방지원대의 화재진압능력·합동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화생방지원대 소방차 3대, 지휘차 1대의 차량이 동원됐고, 화재진압·구조요원 등 20여명의 화생방지원대 훈련요원과 합동생활관에 생활하는 수병 총원이 참가했다.
‘합동생활관 수병 대상 소방교육’을 시작으로 ‘자위소방대 초동조치 및 거주자 인원대피’, ‘화재진압’, ‘인명수색 및 구조’ 순서로 훈련이 진행됐다.
화재진압요원들의 신속한 화재진압에 이어, 건물로 진입했던 인명구조요원들이 고립인원을 구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퇴로 확보를 위해 내부로 진입하며 설치한 라이트 라인은 소방대원들과 구조자들의 안전성을 한층 더 확보했으며, 새로 도입한 ‘인명구조용 에어매트’를 활용한 구조훈련도 병행해 건물 옥상 또는 고층 고립인원에 대한 구조능력을 제고했다.
인방사 화생방지원대장 설권재 대위는 “평상시 실전과 같은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도 완벽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인방사의 화재진압능력을 최고도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방사 화생방지원대는 지난해 인천 서구 소재 이레화학공장, 인천항 선박화재, 연안부두 정박어선화재, 옹진수협 인근 가건물, 인천 서구 소재 가구도색공장 등 화재진압 대민지원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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