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 5명 중 1명은 ‘공시족’

Է:2019-01-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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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설문조사 결과 “한 달 평균 28만8000원씩 들여 공무원 시험 준비”

뉴시스

성인 남녀 5명 중 1명은 ‘공시족’으로 조사됐다. 한달 평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28만8000원은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68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공무원 시험을 도전할 것’이라는 응답이 22.4%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응답자 5명 중 1명은 ‘공시족’인 셈이었다.

취업준비생 뿐 아니라 현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도 공시족 합류를 계획하고 있었다. 직장인 440명 중 공무원 시험을 보겠다는 응답자가 22.7%로 나왔다. 응답자 중 75.7%는 ‘올해 합격하지 못할 경우, 내년에 재도전하겠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8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58%), ‘출산 후 경력단절 걱정이 없어서’(32%),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18%), ‘최근 공무원 채용이 늘어나서’(13%), ‘현재 직업은 적성에 안 맞아서’(9%), ‘공공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8%)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취업준비생들이 공무원에 도전하는 이유도 비슷했다.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78.8%, 복수응답),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44.2%)가 1, 2위였다. 이 밖에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26.9%), ‘공공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25%), ‘일반기업의 다양한 스펙을 준비하기 힘들어서’(23.1%), ‘최근 공무원 채용이 늘어나서’(17.3%) 등 순이었다.

공시족들이 목표로 하는 공무원 시험은 9급(48.7%)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능직’(17.1%), ‘7급’(14.5%), ‘간호직 등 특수직’(5.3%), ‘행정고시’(2.6%) 등 순이었다.

시험준비는 주로 독학(75.7%, 복수응답)하거나 온라인 강의(44.7%)를 통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준비기간은 ‘6개월’(67.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1년’(16.4%), ‘2년’(7.9%) 등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불안감을 느낄 때는 ‘합격에 자신이 없을 때’(55.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쟁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뉴스를 볼 때’(43.4%), ‘실력이 향상되는지 체감이 안될 때’(41.4%), ‘회사 업무 등으로 시험준비에 집중 못 할 때’(40.1%),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32.2%) 등이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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