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네이버 사전 최다 검색어는 ‘페미니스트’… 인기 신조어 1위는?

Է:2019-01-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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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페미니스트’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82년생 김지영’ 열풍에 이어 ‘미투’ 운동과 불법 촬영 반대 집회, 이수역 사건 등으로 젠더 이슈가 부상한 것이 사전 검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네이버 통합 검색에서 국어사전 결과를 클릭한 검색어를 바탕으로 2018년 인기 단어와 인기 신조어 순위를 집계한 결과 ‘페미니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7일 네이버사전&지식백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자료를 공개했다.

네이버사전&지식백과 공식 블로그

전년도 검색 순위 2위에 올랐던 ‘페미니스트’는 2018년도엔 1위에 올랐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등재된 ‘페미니스트’의 뜻은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이다. 과거엔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쓰였다.

2위는 ‘법률적으로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뜻하는 ‘사생아’, 3위는 ‘무엇을 밝히거나 알아내기 위해 상대편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말하다’ 혹은 ‘가루,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라는 뜻의 동음이의어 ‘묻다’가 올랐다.

네이버 측은 “‘묻다’ ‘맞다’ ‘낫다’ ‘걷다’ 등 동음이의어의 경우 검색을 통해 사전 검색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준다’는 뜻의 ‘자기 계발’은 4위, ‘칭찬을 받으며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되다’는 뜻의 ‘회자되다’는 5위에 올랐다.

네이버사전&지식백과 공식 블로그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로는 ‘셀럽’이 1위에 올랐다. ‘셀럽’은 연예나 스포츠 분야 따위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명 인사를 뜻하는 말이다. 유명인을 뜻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의 줄임말이다.

2위는 ‘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듯하고 다정한 사람을 이르는 말’인 ‘츤데레’가 차지했고 3위는 ‘아주 커다랗다는 뜻의 핵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뜻하는 인사이더의 합성어로 무리 속에서 아주 잘 지내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인 ‘핵인싸’가 올랐다. 4위는 ‘화물 터미널에서 차에 짐 따위를 실음’이라는 뜻의 ‘간선 상차’, 5위는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가 차지했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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