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신재민·김태우는 조직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

Է:2019-01-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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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김태우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조직에 적응을 잘 못한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김 전 특감반원과 신 전 사무관이 제기한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특검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는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하면서 인식의 차이라는 게 매우 크다는 걸 많이 느낀다”면서 “김태우나 신재민, 이분들은 말하자면 그 조직에 적응을 잘 못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청와대의 민간 사찰 의혹을,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의 ‘KT&G 사장 인사 개입’과 ‘적자 국채 발행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을 앞세워 한국당 등 야당은 문재인정권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대표는 “김태우는 대검 징계가 확정됐고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했다”면서 “그걸 받아서 국회 운영위원회를 했지만 그 사람의 말이 맞는 게 거의 안 나왔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신 전 사무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나서 6개월간 아무 소리 안 하다가 김태우 사건이 터지니 연달아서 자기 합리화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3, 4년 된 사무관이 보는 시각과 고위공무원이 보는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자기와 관점이 다르다고 잘못됐다고 하는 건 공무원 사회에서 썩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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