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7 24강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이윤열이 오랜 만에 본선에 오른 게 눈에 띈다.
지역 예선은 전국 3개 지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서울 예선은 5일 아프리카TV 스튜디오 서울 잠실점에서 치렀다. 전주와 부산 지역 예선은 각각 6, 7일 해당지역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서울 지역 12명, 전주·부산 각 6명씩 총 24명이 선발됐다.
서울지역 예선에선 김현우, 김경모, 이윤열, 정윤종, 김성대, 박성균, 이예훈, 김승현, 장윤철, 서문지훈, 김민철, 강태완이 예선을 뚫었다. 이어 전주에선 현지섭, 임홍규, 이경민, 정영재, 한두열, 도재욱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부산에선 김윤환, 임진묵, 유영진, 박지훈, 이재호, 윤찬희가 이름을 올렸다.
종족별로 보면 테란 9명, 저그 9명, 프로토스 6명이다.
ASL 시즌7 본선은 13일부터 8주간 매주 일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본선 24강에서는 단판 듀얼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시드권자 4명과 함께 16강전을 치를 12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전 시즌 챔피언과 4강 진출자의 자격으로 시드권을 얻은 김정우와 김성현에 이어 조기석과 변현제가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4장의 시드권을 나눠가졌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이영호는 손목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불참했다.
시드권자들이 참여하는 16강은 단판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8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의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올 시즌 총 상금은 8000만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3000만원이, 준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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