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17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10년 12월 해당 차트가 시작된 이래 최장 기록이다.
빌보드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를 보면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에서 77주째 1위를 기록했다. 아이돌 그룹 ‘EXO’가 2위, ‘NCT’가 3위를 차지하며 K-POP의 인기를 입증했다.
‘빌보드 소셜 50’은 SN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차트다. 아티스트의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동영상 사이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조회 수와 팔로워 수 등을 산출해 차트를 구성한다.
방탄소년단은 소셜차트 외에도 2018년 발매한 LOVE YOURSELF 轉 ‘Tear’·LOVE YOURSELF 結 ‘Answer’ 두 장의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빌보드 사상 영어가 아닌 가사로 녹음된 앨범이 1위를 기록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2013년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싱글 ‘2 COOL 4 SKOOL’을 시작으로 리패키지 앨범인 ‘Answer’까지 국내에서 총 12개 앨범을 발매했다.
가장 최근 앨범인 ‘Answer’는 지난 8월 24일 발매한 후 현재까지 200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으로 가온 차트 누적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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