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가리왕산 등 전국 25개소에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설치

Է:2018-12-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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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 설치된 무인원격감시시스템의 모습.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땅밀림 예방을 위해 전국 25개소에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에 감시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전국 땅밀림 관리 대상지 35개소 중 22개소, 포항시·정선 가리왕산 등 3개소 등 총 25개소다.

지역별로는 부산 3곳, 경기 2곳, 강원 3곳, 충북 2곳, 충남 1곳, 경북 5곳, 경남 8곳, 전북 1곳이다.

이 시스템은 땅밀림 산사태 위험징후를 미리 감지해 주민들에게 대피 정보를 사전 제공한다.

계측센서는 와이어신축계, 지중경사계, 지하수위계, 강우량계 등으로 구성됐으며 계측 값이 권고기준을 초과하면 각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원리다.

무인원격감시시스템은 1년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데이터 수집, 계측센서 관리, 계측데이터 결측 보정 등의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땅밀림 계측기 추가 설치 등 주민대피체계 구축을 위해 토지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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