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모두 친절합시다.”
요즘 경북 울진군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를 시작하는 인사말이다.
경북 울진군이 ‘신(新) 울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전 군민 친절배가운동’이 작은 물결이 되어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다.
군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전 군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친절 운동을 진행해 왔으며, 공직사회가 앞장서고 있다.
군에서는 각 부서별로 매일 업무 시작 전, 직원 친절교육 및 방송을 하는 등 친절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민원처리 만족도를 평가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민원친절카드’ 상시운영, 민원인 평가에 의한 친절공무원 선발 및 포상 관련 규정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친절운동은 기존의 보여주기식 운동과 달리 실생활에서 활용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군민 스스로가 친절이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자각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캠페인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친절한 행동 하나가 울진을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 상품이자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 마인드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식당 등 사업장을 친절교육 전문업체가 직접 방문, 기존의 딱딱한 강의 형식의 친절교육이 아닌 사례중심의 맞춤형 현장교육을 통해 실제상황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친절 더하기 퍼포먼스를 진행, 지역의 리더들이 친절운동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친절운동을 추진해 군민의 생활 속에, 공무원들의 업무 속에 자연스럽게 친절이 녹아 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친절과 함께 시작된 울진의 변화는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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