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큐베’ 이성진 등 기존 멤버 중 4인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젠지는 23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이성진과 ‘플라이’ 송용준,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존 선수단과 더불어 선수 영입을 통해 새로운 팀컬러와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조별 예선 탈락 수모를 당한 젠지는 리빌딩을 선언한 상태다. 이들은 최근 팀의 간판이었던 ‘코어장전’ 조용인을 비롯해 ‘앰비션’ 강찬용, ‘크라운’ 이민호, ‘하루’ 강민승, ‘몽’ 문창민 등 5인과 작별한 바 있다.
젠지는 현재 적임자가 없는 정글러 포지션을 중심으로 선수 자원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포지션에도 백업 선수가 전무해 추가 보강이 요구된다. 젠지는 올해 원거리 딜러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더블 스쿼드를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젠지 프랜차이즈 스타 이성진은 이로써 젠지와 5년째 운명을 같이하게 됐다. 그는 2015년 젠지의 전신 삼성 갤럭시가 단일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팀에 입단했다. 2016년 서머 시즌 합류한 박재혁 역시 젠지에서 4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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