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시민, 단언컨대 차기 총리 후보 될 것…노무현재단은 정치 사관학교”

Է:2018-10-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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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뉴시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7일 “단언컨대 유시민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이 다음 국무총리 후보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 신임 이사장은 15일 서울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임명직 공직자가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정계 복귀설을 일축했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노무현재단은 이미 정치 사관학교같이 돼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노무현정부의 사례를 들며 이번 정부도 집권 초기엔 안정감 있는 인사를 택했지만, 정권이 어려워지면 인지도가 있고 이미지가 좋은 인사를 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정부에선 집권 초기 고건 총리를 썼다. 그분이 의미하는 건 안정”이라며 “그러나 그 뒤에 꺼낸 카드는 이해찬, 한명숙 카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총리도 상당히 안정감 있게 국정을 통괄하고 있지만 1, 2년이 더 지나 경제 문제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고, 최근 방송 출연으로 이미지가 좋아진 유 신임 이사장을 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계복귀를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지 않냐’는 질문엔 “문재인 대통령도 정치 안하신다고 하셨었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정치 안한다고 하셨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말을 믿는 게 더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도 유 신임 이사장이 정치 상황과 기상도에 따라 대선 주자까지 할 수 있다며 거들었다. 박 전 의원은 “유 신임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을 자처했던 것도 그렇고, 상황이 본인의 소명을 부르면 마냥 마다할 수 있는 내면의 소유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환경이 흔들리면 본인의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대선까지 나설 수 있다”고도 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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